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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질문하지 말아야 될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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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질문하지 말아야 될 몇가지
세상에는 사교상 대화의 상대자에게 해도 좋은 질문이 있고 또 나쁜 것이 있다. 어떤 질문이 좋고 나쁘고 하는 것을 구별하는 것은 일일이 배워서 알 성질의 것이 아니고 에티켓과 관련되는 상식의 문제이다.

다음의 사항들은 대화하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 뜻 에서 몇 가지 참고되는 이야기를 해두겠다.

① 나이
우선 21세가 넘은 여성에게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절대로 나이를 물어서는 안된다. 정당한 이유란 예를 들어 의사가 병진단을 위해서 묻는다거나 신문기자가 인터뷰를 할 때 등을 말한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보통 나이를 물어봐도 별 상관이 없다(물론 남성도 40이 넘으 면 약간 꺼리게 되기도 한다).

② 신체
상식적으로 여성에게 체중이라든가 키, 바스트(bust), 웨이스트 (waist), 또는 힙(hip)의 크기 등 신체에 관한 질문을 하면 큰 실례가 된다.

남자의 경우도 평균 신장보다 유별나게 크거나 작거나 또는 몹시 뚱뚱하거나 여윈 사람들은 신체에 대한 질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다.

옛날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키가 큰 것을 몹시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현대 여성은 옛날과달리 그다지 부끄러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직도 부끄러워하는 여자들이 없지 않다. 키 큰 것을 부끄 러워하는 타입이냐 아니냐는 대개 몸차림이나 복장을 보면 구분이 간다.









가슴을 확 펴고 하이힐을 신고 두드러진 복장에 화사한 모자를 쓰고 있으면 키 큰 것에 콤플렉스를 조금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고 반대로 그럴 필요가 조금도 없는데 낮은 신을 신고 자세가 당당하지 않으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여성에게는 키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양에서도 발이 큰 여성들은 실제의 자기 발 사이즈보다 작게 보이 려고 많이 애쓰는 듯하다. 손과 발이 작을수록 가문이 좋다고 생각했 던 옛 빅토리아(Victoria) 왕조 시대의 풍습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발이 큰 여성에게 신발 사이즈를 물으면 싫어하니 역시 묻지 않는 것이 좋다.

③ 사적 사항
사람들 중에는 남이 산 물건 값을 모조리 물어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나쁜 취미이다. 자녀들의 학비, 집세, 가정부 월급, 생명보험의 월부금, 은행저금, 을, 상속 및 부부생활 등 사적 사항에 속하는 문제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물어 보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반대로 이런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적당히 웃어 받아넘기거나 아예 모른 척 해버리면 상대방은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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