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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은 비오는 날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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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올 크리스마스를 따듯하게 보내는 비결은 없을까. 늦가을은 짝없는 청춘남녀들이 해를 넘기기 전 마지막으로 배우자감을 찾아나서는 ‘기회의 계절’이다. 그러나 싱숭생숭한 마음과 달리 미팅만 나서면 실패를 맛보았던 쓰라린 경험이 발목을 잡는다. 사랑이라는 전쟁터에 전략과 전술 없이 임한 결과다. ‘만남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들이 늦가을 솔로들을 위해 제안한 맞선 성공 요령을 알아본다.

▲ 비오는 날 만나라

맞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간 일기예보를 꿰찬 다음 ‘비오는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둘이서 한 개의 우산만 사용해야 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이자경 커플매니저는 “한 우산 속에 있다보면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이 크게 줄어들고 상대에게 호감을 갖게 만든다”고 조언한다.

▲ ‘오버’하지 말라

남성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소위 말하는 ‘오버’다. 최근 한 회사원은 맞선 장소에 자신의 차를 가지고 나갔다. 맞선 상대가 마음에 들었던 그는 그 여성에게 함께 드라이브를 권했다. 상대 여성을 즐겁게 해줘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경치 좋은 서울 외곽으로 차를 몰았다. 그러나 서울을 벗어나는 순간 분위기는 곧바로 얼어붙었다. 막상 드라이브에 응했던 여성이지만 낯선곳으로 움직이자 묘한 불안감에 마음까지 닫아버린 것.이날의 미팅은 실패로 끝났다.

▲ 최소한 두 번은 웃겨라

맞선에 나가기 전에 신세대 유머와 최신 유행에 관해 몇가지 이야깃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회원들을 분석한 결과 70∼72년생의 남성들과 73∼74년생의 여성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공감하는 유머는 00학번 이후 신세대와는 차이가 있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젊고 생기발랄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가 필요하다. 만남의 초반에 한 번,헤어질 무렵 잔잔하게 다시 한번 상대를 웃길 수 있다면 이제 솔로 탈출이 눈앞에 보이는 셈이다.

▲ 이것만은 하지마라

‘영화 보러 가지 않기’,‘튀는 음류수 시키지 않기’ 등도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영화는 대화의 시간을 그만큼 줄이고 쌀쌀한 날에 먹는 콜라,오렌지 주스 등은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맞선의 징크스도 있다. 첫 만남 때 ‘마음에 드는 상대와 밥을 먹지 않으면 성공한다’거나 ‘업소 종업원에게 세 차례 이상 주문하면 실패한다’는 등 미신 같은 이야기지만 제법 설득력이 있는 금기사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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