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매너라, 사실 동양 문화 특징상 테이블 매너에 익숙한 사람은 드물죠. 엉거주춤 테이블 앞에 앉는 순간. 스타일 파악 구겨지셨죠? 자, 그래서 오늘은 아주 일반적인 맞선 테이블 매너를 알려드릴께요.


1.호텔 커피숍과 고급 식당에서는 정장을 해야 합니다.
호텔 커피숍에서 맞선을 보는 경우 많으시죠? 물론 맞선 보면 당연히 정장 차림이지만 특히 호텔 커피숍이나 고급 식당 일 경우엔 정장 차림을 필히 해야 한다구요, 상의만 정장, 하의는 캐주얼 이런 복장도 피하시고요, 남성들의 경우 노타이 차림으로 입장하시면 절대 않됩니다!


2. 입구에서 침착하게 안내원의 안내를 받으세요.
자, 맞선 현장에 도착! 누가 나왔을까 궁금해 못 견디시겠다구요? 목을 쭈욱 빼고 커피숍에 앉은 사람들 이리저리 기웃거리면 그야말로 꼴불견입니다. 티 내지 말고, 입구의 안내원이나 헤드 웨이터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만나시기로 한 분의 성함을 말씀드리고,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빈 자리에 가서 아무렇지 않은 듯 앉으세요.


3. 핸드백 끌어안고 있어야 하나요?
자, 이제 앉았습니다. 여성분들 핸드백?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께요. 핸드백은 자신의 등과 의자의 등받이 사이에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상대에게 핸드백이 보이지 않게 말이죠. 아무리 작은 백이라고 하더라도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건 큰 실례입니다.


4. 메뉴판 속독하지 말란 말이야!!!
이제 음료수를 시킬 차례! 남성분이 여성분에게 메뉴판을 건네 줍니다. 보는 둥 마는 둥" 커피요!"하고 외치는 것도 경박스럽게 보이지만 메뉴판을 이리저리 빨리 속독하는 것도 실례입니다. 재빨리 뒤적거리며 "뭘 먹지? 뭘 먹는담?" 중얼거리지 마세요. 이는 남성분도 마찬가지! 메뉴를 천천히 보는 것도 매너 중의 매너라구요. 이건 모르셨죠?


5.다리를 꼬고 앉으면 더 섹시할까?오~제발!
테이블 앞에서 손으로 입술을 만지거나 귀, 코를 긁거나 머리카락을 비비꼬는 것은 비위생적으로 보입니다. 테이블 위에 팔꿈치나 손을 얹어놓는 것도 보기 좋지 않구요. 평소 샤론 스톤처럼 다리 꼬고 앉은 모습이 아무리 섹시했다 하더라도 테이블 앞에서 남녀 모두 다리를 꼬고 앉는 일은 절대 금물! 다리는 모우고, 사용하지 않는 손은 무릎 위에 놓아두세요. 훨씬 단정해 보인다구요.


6. 이를 어째? 냅킨과 티스푼을 떨어뜨렸네!
당황하지 마세요! 허리를 굽히고 떨어진 냅킨과 티스푼을 서둘러 줍지 마세요. 당신은 테이블 앞에서만은 왕과 왕비란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떨어진 물건은 웨이터가 알아서 처리해 줄테니까 기다리세요. 그러나 여성이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고 애쓴다면 남성이 재빨리 주워 웨이터에게 건네 주고 새것으로 달라고 말하면 여성이 너무 고마워 하겠죠?


이제 테이블 매너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매너는 사실 자기 보호이자 안전이라구요, 실수함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나, 옷이 더럽혀지는, 이 모든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세요, 자, 이제 하얀 테이블 앞에 앉아보세요!왕과 왕비가 따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