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항상 하는데 결승점에 못 오르는 경우

항상 연애는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 오면 꼭 실연으로 마무리 한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난해한 핑계를 대면서 그는 떠나갔다... 우째, 나 에게만 이런 일이? 매일 공든 탑을 쌓아도 무너지기만 하는 절름발이 사랑의 이유?

25.정신적인 사랑이 중요한 성모마리아형

플라토닉 러브를 최고의 사랑이라고 여기는 여자. 연애를 연구하듯, 시 쓰듯하는 여자들 있지? 자기는 고고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정신분 석학적으로는 그거, 미성숙 단계래!

사랑하면 만지고 싶고 더 가까이 있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잖아? 근데, 노터치! 돈 터치!! 네버네버!!! 게다가 그런 남자를 하등 동물처럼 바라보는 여자라면 아무리 지고지 순해도 끝까지 버틸 남자가 어딨겠어? 그래봐야 치한 신세일텐데!

26.착한 여자 콤플렉스형

가정교육을 너무 잘 받아서 남자 말이라면 순종하는 여자들,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지? 천만에! 나중에 결혼 후보자로는 어떨지 몰라도 연애 파트너로는 흥~ 별로야! 연애라는 게 밀고 당기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스릴도 있어야 하는데, 로봇처럼 ‘니,니, 니 맘대로 하세욧!’ 하면 나 중에 시킬 맛도 안 나는 게 남자 심리라구. 지금 저 남자 놓치기 전에 지금 당장 연습해봐! 노오!

27.결정적인 순간에 분위기 못 맞추는 헛똑똑형

사랑에 빠지면 일사천리로 손도 잡고, 저절로 키스도 하고... 사랑이 저 절로 굴러가는 오토매틱 자동차인줄 아는 바보들이 있더라구! 하지만 해본 사람은 알거야! 처음 손잡을 때의 그 어색함, 첫키스 전에 거절당 할 것 같은 그 두려움... 이런 것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키스의 달콤함 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그런데 남자가 망설이다, 망설이다 분위기 좀 잡으려면 어색함을 못 참아 산통 깨는 여자들 있지? 남자들이 얼마나 허탈하겠어. 이렇게 몇 번 ‘허탈맨’ 되고나면 저절로 사랑도 썰렁해져 버린다대?

28.사랑에 목숨거는 사이비 교주형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하고 용서해야 하고, 사랑한다면 그들 처럼... 무조건 해달라는 것은 다 해주어야 하는 걸로 착각하는 사랑교 의 교주 스타일. 이러면 상대방은 무서워져. 갑자기 이여자 ‘미저리’ 되는 거 아냐? 하면서 당신이 ‘알라뷰~’ 할 때마다 왕소름이 돋는다 구!

29.긴장이 풀리는 늘어진 고무줄형

처음에는 고고하고, 도도하고, 새침하던 이 여자, 사랑하면 할수록 동 네 아줌마들처럼 풀어지네~ 이러면 남자들도 풀어지기 시작해! 옆으로 눈도 돌아가게 되고 자꾸 딴 생각만 한다고. 이러다가 괜찮은 여자한 테 홀딱 넘어가버리면 그것도 당신 책임이라는 거 알지? 사랑할수록 깐깐해져야 남자들이 딴 마음 안 먹지 않는대. 그이가 사 랑한다고 고백했다고? 그럼 그 때부터 고삐를 꽉 움켜쥐어야 하는거 야!

30.내숭이 지나쳐 속을 알 수 없는 왕내숭형

내숭도 연애에 빠져선 큰일 나는 왕 양념이지. 그런데 내숭이 지나쳐 서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여자들이 있어. 신비함도 좋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속을 알 수 없는 여자?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겠어? 사랑이란 비밀을 공유하는 거야! 혼자 꽁꽁 숨겨두면 남자는 숨바꼭질 하다가 지쳐 포기해버린다구.

31.입만 열면 긴장시키는 인텔리전스형

남자들이 똑똑한 여자 좋아한다는 것은 알지? 아니, 잘난 ‘척’하는 여자 말구! 한마디를 하면 열마디를 알아듣는 여자, 얼마나 편해! 그런 데, 입만 열면 전문용어가 튀어나와 멀쩡한 사람을 문맹으로 만들거나, 무슨 얘기만 했다하면 고투리 잡아서 대화를 청문회화시키는 여자? 좀 피곤하지 않겠어? 남자들도 노 땡큐래!

32.한 번 물면 안 놓는 불독형

사랑하다가 보면 싸울 때도 있고, 좀 짜증이 날 대도 있고 그렇잖아. 근데 데이트 몇번해도 ‘넌 내꺼다!’하고 한 번 붙잡으면 절대 안 놓 는 여자들 있지? 남자들이 가장 징그러워하는 부류야! 너무 팽팽하게 당기면 뭐든지 끊어지게 되있어. 아무리 내 사랑이라고 해도 가끔씩은 풀어줘봐! 그러면 ‘얘가 왜이러지?’ 긴장하는게 남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