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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할 때 조심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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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려는 여자의 입장에서, 연애 전선에서 만나는 남자들 중에서 조심해야할 몇가지 남자 유형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 다섯가지만 소개해보겠다. 지금 연애중인 여자라면 자신의 남자친구가 혹여 여기서 말하는 다섯가지 유형에 속하는건 아닌지 잘 판단해보라.


지나치게 자신을 부풀리는 남자
이런 남자의 과대포장에 속으면 곤란하다. 자기 자랑 많이 한다고 모두 자신을 부풀리는 것은 아니다.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시대에, 자랑할만한게 있으면 자랑해야지. 문제는 자신에 대한 자랑은 없고, 자기가 아는 주변 사람들(그것도 잘모르는 사람들도 아주 잘아는 것처럼 과장하기까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그들과 동급이라는 늬앙스를 풍기려 애쓰는 경우다. 대개 자신이 내세울게 없는 경우, 자신의 주변 혹은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자주 언급한다고 한다. ‘내가 지난번 다니던 회사 사장의 오른팔이었자나~’, ‘이번에 1000억짜리 프로젝트 진행하는 그 회사 사장을 내가 잘 알잖아~’, ‘그 분야는 나랑 친한 OO교수가 꽉 잡고 있는데~’ 라는 식이다. 막상 실체를 확인해보면 사실이 아주 크게 과장된 경우가 많다. 명함 한번 받은 회사거나, 강의 한번 들은 교수 정도가지고 아주 요란하게 부풀리는 경우가 있다. 원래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이런 빈수레는 연애할때는 임기응변으로 잘 넘길지 몰라도, 막상 오래 사귀다보면 하나둘 드러난다. 혹여라도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금새 부풀려진 모든 것들이 거품 꺼지듯 허망해질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돈이나 명품으로 과시하고 자신을 포장하는데 능하다. 원래 돈많은 사람치고 돈자랑 하는 사람 없다. 그러니 이렇게 과대포장에 능한 남자는 연애할 때 조심해야 한다.


뭐든지 일방통행인 남자
이런 남자를 보고 터프한 남자라는 착각에 빠지면 곤란하다. 간혹 여자들이 제대로 안보면 터프하다거나 남자답다고 순간적으론 좋아할 순 있는데, 좀 지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은 남자 타입이다. 혼자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게 터프하고 남자답다고? 천만에! 그건 이기적이고 매너없는 거다. 식당에 들어가서도 메뉴를 혼자 정하고, 여자에게 뭘 바라거나 요구할 때도 일방적이다. 좀 사귀다보면 여자에게 간섭도 많이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선 그게 남자다운 모습이라 착각하고 있는거다. 자신의 말은 무조건 지켜야하고, 상대의 말은 안중에도 없다. 여자는 남자가 가는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다. 정말 남자답고 터프해야할 때는 따로 있다. 뭐든지 혼자 결정하고 밀어부치는게 남자다운게 아니다. 상대의 얘기도 들어보고, 상대를 배려할 줄도 아는게 진짜 남자다운거다. 일방통행의 기질이 보이는 남자와는 연애도 힘들지만, 결혼은 더더욱 힘들다. 정말 고행을 자초할거라면 몰라도 이런 남자는 피하는게 상책이다.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면 남자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보길!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을 거다. 일방통행 스타일은 한번 만들어지기도 어렵지만, 고치기도 무척이나 어려우니 말이다.


섹스에만 유독 집착하는 남자
만나면 꼭 섹스하려고 러브호텔부터 찾는 남자는 조심해야 한다. 이런 남자는 여자를 섹스 도구로 생각하거나, 자신의 욕정을 해결할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지 모른다. 당연히 남자라면 누구나 연애하는 여자와 섹스하고 싶어 안달할거다. 하지만 만날때마다 섹스만하는 것은 연애치고는 좀 궁색한 연애다. 제대로된 데이트도 없이 밥먹고 술먹고 모텔가고를 고정 스케쥴로 반복하는 남자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연애는 섹스로만 이뤄진게 아니다. 연애기간 동안에 기억이라곤 오로지 모텔 침대밖에 없는 경우라면 애인이라기보다는 섹스파트너라고 하는게 맞다. 처음부터 섹스파트너로 생각하고 만나는거라면 몰라도, 여자의 입장에선 이런 남자와의 연애는 그리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 될거다.


거짓말 잘하는 남자
회사에서 부정이나 비리를 저지른 CEO를 추적해봤더니 대부분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재미있는 조사가 있었다. 우리 속담에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 평소 거짓말을 종종 한다거나, 약속을 자주 어긴다거나 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속이는게 자연스럽거나, 약속 안지킨 것에 대해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적은 사람은 스스로 부정을 저지르고서도 그것을 심각하게 반성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연애하면서 계속 그럴 것이며,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반드시 바람 필 남자이다.


비밀이 많은 남자
이런 남자는 유부남이거나 양다리일 가능성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뭐가 캥기는 일을 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비밀이 많아질 이유가 없다. 요즘에는 아예 드러내놓고 유부남이나 애인있는 남자와 사귀는 여자들도 있지만, 이것은 연애라기 보다는 그냥 섹스만 즐기는 상대라 할 수 있다. 자신이 무슨 007 스파이도 아니면서, 온갖 비밀을 가진 사람이라면 연애 상대로선 별로다. 솔직하게 드러내지도 못할 남자 앞에서 과연 어떤 여자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연애는 남녀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런데 비밀 많은 남자라면 어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겠는가. 몸으로만 즐길꺼라면 몰라도, 몸과 마음을 모두 즐기려는 연애라면 비밀많은 남자는 조심해야 한다. 자칫 맘고생하거나, 괜한 구설이나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

연애기간 내내 속썩거나, 불쾌한 연애경험을 가지거나, 아니면 정말 속아서 후회스런 결혼을 하게될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남자들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게 어디 남자만 해당될 일이냐? 남자 대신 여자라는 말을 집어넣어도 얼추 맞아떨어진다. 남녀를 막론하고 연애전선에서 상대가 만약 위의 다섯가지 유형에 속한다면 어떨까? 대략 난감하지 않을까? 그러니 입장바꿔서 혹여나 자신이 상기의 다섯가지 유형에 속한다면 얼른 고치던가, 아니면 연애를 말던가 하는게 좋을 듯 싶다.

[발췌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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