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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 그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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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내일 그대가 온다고

오늘 그대가 그립지 않겠습니까

내일 기다림이 끝난다고

오늘 기다리지 않았겠습니까





하루가 가면 하루가 더해지는 것이

그리움이고 보고픔인것을...

그대 오실 날이 가깝다고

줄지않을 그리움인것을...

내 마음 이미

그대에게 보냈노라 하였어도...





오늘 더해진 그리움을 덜어야

내일 다시 편안함 앞에 설텐데...

오늘은 덜지 못한 그리움에 눌려

허우적 거리고 맙니다

그리운 사람아!!!

그리움도 기다림도 너무 많이 쌓여

지치지 않도록 마음에서 덜어내야 할텐데...





마음이야 내 것이지만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 아침이 이토록 붉은가 봅니다

언제쯤이나 삶도 사랑도 나의 원래대로

잔잔한 물처럼 고요히 흐를 수 있을까요

슬프도록 그리운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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