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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 맞선 매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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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사람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미인이냐 아니냐를 떠나 단정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상대도 더욱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면접이나 웃어른을 뵈러 갈 때뿐 아니라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는 장소에서도 마찬가지. 꼭 상대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소개팅&맞선 에티켓을 알아본다.


● 대화예절

상대가 질문을 할 때 말꼬리를 흐리거나 그냥 웃어 넘기지 말고 차분하고 정확하게 대답한다. 말은 평소보다 약간 느리게 하는 것이 의미를 전달하기에 좋다. 평상시에 사용하던 속어나 약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부모님이 함께 나온 맞선 자리라면 약간 어색하더라도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를 것.

경어는 확실하게 사용한다. 적당히 얼버무리는 식의 경어는 오히려 어색하다. 표정은 입가에 미소를 띠는 정도가 좋고 웃을 때도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앉기, 서기, 걷기

걸을 때는 등을 곧게 펴고 어깨를 반듯하게 해서 경쾌하게 움직인다. 시선은 약간 위가 적당하다. 서거나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앉아있을 때는 특히 다리 모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랫동안 앉아있다 보면 다리 사이가 벌어지기 쉬운데 조금 힘들더라도 붙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무릎은 똑바로 세우는 것보다는 약간 사선으로 기울이는 것이 아름다워 보이며 발등이 보이도록 하면 더 우아해 보인다. 서 있을 때도 다리가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렇다고 다리를 완전히 모으고 정자세로 서면 너무 딱딱해 보이므로,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서는 정도면 된다. 손은 가볍게 마주 잡거나 깍지를 끼는 것이 가장 숙녀다워 보인다.


● 테이블 에티켓

식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는 팔꿈치를 식탁 위에 올려놓는 것. 이런 모습은 숙녀다운 느낌을 주지 않으므로 손목 정도만 가볍게 탁자 위에 올려놓도록 한다. 팔꿈치를 너무 높게 드는 것도 좋지 않다.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 만약 긴장해서 포크나 나이프를 떨어뜨렸다면 직접 줍지 말고 웨이터에게 가져다 달라고 한다.

양식 테이블 세팅에서의 매너도 평소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냥 마구 먹는 것보다 테이블 세팅 매너를 알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더 매너 있어 보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외 찻잔에 스푼을 넣고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하고, 컵에 립스틱 자국이 생길 때는 손수건이나 냅킨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닦아낸다.

[발췌 - 엠파스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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