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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때 지켜야 할 기본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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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전에 미리 도착하세요



복잡한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여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전데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10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것도 집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상대편 집안을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염려가 있습니다.





양가 어른 자리잡기 보통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앉습니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석진 자리라면 완전히 안쪽은 오히려 움직이기 불편하므로 가운데가 상석이 됩니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상대방 집안이 예절을 엄격히 따지는 경우에는 첫인상부터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죠. 상석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습니다.



양가 어른 소개하기



예비 신랑이 직접 양가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당사자가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이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했다면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법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들이 먼저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으로 칭찬만 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코,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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