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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화제의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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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아는 정도인 그와의 사이를 진전시키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대화법의 예시를 3스텝으로 소개. 스텝 1부터 순서대로 착착 밟을 것. 갑자기 스텝 3로 넘어가면 그가 버럭 화를 낼 수도 있으니 주의.

STEP 1. 캐널라이제이션
심리학 기본 중의 기본.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무드에 있으면 솔직해지고 상대에 대해 마음을 열기 쉬워진다. 즉, 그와 함께 있을 때 포지티브한 무드를 만드는 것이 1순위. 이때 유효한 것이 바로 캐널라이제이션(canalization)이라는 테크닉이다. 그에게 가능한 한 Yes로 긍정하게 하는 대화를 유도하는 것. 그리고 그가 말한 것에 부정적인 답변을 하면 안된다. 아 그렇구나, 응 나도 그래, 맞아, 그렇지? 등등의 추임새가 중요. 같이 있을 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것. 그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든든한 것은 없다.
ex) 날씨 좋네? 이거 맛있다! 요즘 일 바빠 보여.

STEP 2. 스톡 스필
그가 조금씩 긍정적인 무드를 타면 그 다음엔 그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이해자 역을 연기한다. ‘회사에서 너무 자기한테 의존하는 거 아녜요?’ ‘사실은 ○○씨, 되게 섬세한 타입이군요’ 이런 류의, 누구에게나 듣는 말이 아닌 나만이 알고 있다는 풍으로 말하는 것이 포인트. 이건 스톡 스필(stock spill, 미리 준비해둔 대사)이라는 테크닉. 누구에게나 공존하는 것이라도 얼굴을 마주 본 채 들으면 ‘나에게만 해당하는 맞춤 대사’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동료나 친한 사람이라면 겉으로 보이는 그의 성격적인 특징과 정반대를 예로 들면서 ‘사실은, 그렇죠?’라고 말하면 더 효과적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있고 그걸로 고민을 하게 마련. 따라서 이 점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당연지사.
ex) o o 씨는 조용하게 보이는데, 사실 속으로는 의견이 굉장히 뚜렷한 것 같아요.

STEP 3. 섭틀 프레딕션
이번에 응용해볼 파트는 바로 섭틀 프레딕션(subtle prediction, 미묘한 예언)이라는 기술. 미래를 예언해서, 그것이 적중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심리학에서도 꽤 상급 기술에 속한다. 포인트는 먼저 ‘나는 감(感)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 점을 잘 보러 다닌다는 뉘앙스? 노노노. 그것은 역효과. 꿈이 심상치 않게 다가온 적이 꽤 여러 번 있었다든지, 직감이 좀 맞는 편이랄지 정도만 러프하게 이야기하면 오케이. 그리고 즐거운 미래를 얘기해주는 것이다. 좋은 미래에 대한 예언은 그 누구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혹시 맞는다면 당신을 꽤 신뢰하게 될 것이고, 틀린다고 해도 러프한 대화 중에 나온 것이라 신경 쓰지 않을 것. 맞출 확률을 높이는 포인트는 애매한 예언을 하는 것. 프라이빗한 상황은 언급 말고 시기도 다음달 중, 식의 명확한 표현은 금물. 그러면 상대방은 자기가 편한 쪽으로 받아들일 테니까.


[발췌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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