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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지] 인천 앞바다에 잠든 물오리 한 마리,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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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부도를 선정하였다.

부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한 면적 13,885㎡, 해발 73m의 작은 무인도로, 인천항에서는 약 42.2km, 가장 가까운 유인도인 영흥도에서는 약 12km 떨어져 있다. 부도는 지리상 영흥면에 속하지만, 인근 자월면 승봉도의 해안 산책로와 연결된 신황정 전망대에서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이 섬은 멀리서 보면 마치 물오리가 두둥실 떠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도(鳧島)’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섬에 유독 도깨비가 많다는 이야기에 따라 ‘도깨비섬’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이 섬의 도깨비를 내쫓기 위해 도깨비가 싫어하는 피와 소금을 섞는다는 의미로 ‘피염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천항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부도에는 1904년 건립된 ‘부도등대’가 있다. 올해로 건립 116년째인 부도등대는 15초에 한 번씩 등불을 비추면서 인천항을 통행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제주시 추자면의 ‘쇠머리섬’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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