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 가평 남이섬, 겨울연가의 추억 단양팔경 도담삼봉, 50년된 울울창창 숲길의 추억이 역사가 된다
조회수 | 400 | ||||||||||
---|---|---|---|---|---|---|---|---|---|---|---|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차가운 바람이 끝나고 따뜻한 햇빛이 하루를 감싸는 요즘. 가평에 위치한 남이섬에 발길일 끊이지 않고 있다. 남이섬은 각종 드라마, 영화 촬영지이면서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워 최근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남이섬은 본래 홍수 때만 섬이 되었지만, 1944년 일제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북한강 수위가 상승했고 완전한 섬이 되었다. 앞섬이라는 뜻의 남섬(南島)으로도 불렸던 남이섬 지명의 유래는 남이섬 북쪽 언덕의 돌무더기에 조선 초기의 무장인 남이 장군이 묻혀있다는 오랜 민간전승에 기인하여 자연스럽게 정착된 것이다.
다산 정약용의 저서 천우기행(穿牛紀行) 및 산수심원기(汕水尋源記) 등에 따르면 이러한 민간전승 내용과 함께 일찍이 남이섬을 남이서(南怡嶼)로 부른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 島(도)가 큰 섬을 가리키는데 반해 嶼(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작은 섬을 뜻한다. 남이섬을 가는 방법은 짚와이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배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짚와이어는 남이섬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레저 시설로 가평 선착장에 위치한 80m 타워에서 지지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이용료는 44,000원에 남이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배를 이용하여 남이섬에 갈 수 있는데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 유아 초등학생 7,000원, 주차료 4,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 40분까지 운항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20분의 간격으로 운항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남이섬에는 산책로, 식당, 공연장, 타조사육장, 정원, 놀이기구, 기념품점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남이섬의 트레이드마크인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어 소풍 가기에 좋은 곳. 메타세콰이어길의 원조로 알려져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약 1.5km 거리에 가평역이 있어 수도권에서는 수도권 전철이나 준고속열차인 ITX-청춘 열차로 1시간 내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노선이 있다.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남이섬 입구까지는 택시로 5분 거리이며, 시내버스도 다닌다. 인사동, 숭례문 등 서울 시내에서 남이섬 입구까지 바로 가는 직행 셔틀버스도 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 도보는 30분 정도 걸린다. 섬의 주요 동선을 따라 기찻길이 나있는데, 이곳에서 운행하는 유니세프 나눔 열차는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한다. 눈,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운행을 중단한다. <저작권자 ⓒ 더뉴스코리아(www.newskorea21.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글 | [추천여행지] 함안군 승마공원, 코로나 호전으로 재개장 |
---|---|
다음글 | [추천여행지] 조선왕릉 내부 숲길 정비해 하반기 시민 개방 |